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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제 32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합격 후기

깅강이 2024. 12. 15. 17:15

제가 32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으로 선정됐습니다

합격 꿀팁과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자기소개서와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느꼈던 점을 적어두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전공 및 파견 정보

본교 전공 | 저의 전공은 컴퓨터공학입니다.

파견교 | 파견교는 스웨덴의 Linkoping Univ 입니다.

파견교 전공 | 전공과 같은 Computer Science and Engineering major로 교환학생 파견을 가게 되었습니다. 

파견 시기 | 4-1 학기 파견입니다. 

 

교환학생 지원 과정 

1. 지원 자격 확인 

교환학생 지원 자격이 미래에셋장학재단 홈페이지에 공지되어 있습니다. 

아래 간단히 정리해 두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에서 확인해 보세요! 

1. 대한민국 국적, 4년제 국내 정규대학에 재학 중인 학부생으로 이공, 상경, 인문사회 계열 전공자 
2. 최초 교환학생 파견, 파견기간 동안 모교 재학 상태를 유지하며, 파견교에서 이수한 학기와 학점을 모교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자 
3. 직전학기와 총평점이 모두 3.3/4.5만 점(3.1/4.3만 점) 이상인 자
4. 지정학기 한국장학재단 소득분위 '복지자격 ~ 8 분위 이내'인 자 ( 휴학생의 경우 재학 중 마지막 소득분위 적용 가능 )

 

2. 서류 준비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크게 세 개입니다.
1. 지원서 및 자기소개서 (온라인 지원페이지 직접 작성)
2. 대외제출용 성적증명서 1부 (모교 직인 필수)
3.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구간(소득분위) 통지서 1부 (발급기관 직인 필수) 

 

이외에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분들은 가산점 증빙 서류를 따로 준비하시면 되고 역시 홈페이지에 잘 공지되어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자기소개서 작성 팁 

자기소개서에 대한 고민이 가장 많으실 것 같은데요,

매 기수마다 자기소개서 문항이 달라지니 이전 기수들 문항도 잘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전 기수들 문항도 결국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가치들이 잘 드러날 것이라 여겨서

두 세기수 자소서 문항은 살펴보고 답변도 한 번씩 말로 해봤던 것 같아요! 

 

32기의 자기소개서 문항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본인의 성격과 가치관에 대해 기재해 주세요. (500자)
2. 교환학생을 결심한 계기와 본인이 장학생으로 선발되어야 하는 이유를 기재해주세요. (700자)
3. 교환학생을 통해 본인의 전공 심화 학습 계획을 구체적으로 기재해주세요. (900자)
4. 교환학생의 경험이 추후 본인의 미래에 가져다 줄 영향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재해주세요. (900자)

 

이전 기수 분들의 후기도 여러 개 참고하며 제가 중점적으로 고민했던 내용을 정리해 볼게요!

 

1. 본인의 성격과 가치관에 대해 기재해 주세요. (500자)

-> 거짓으로 성격이나 가치관을 만들어내지는 않았고 실제 제 성격과 가치관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성격과 가치관이 어떻다.라는 식의 기술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저의 경우 성격이 ~ 한 것이 단점이었지만 ~라는 경험을 통해 단점을 파악하고 개선했다라든가 ~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살기 때문에 ~ 라는 경험을 하고 ~ 라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등의 구조로 제 지혜와 깨달음으로 확장해서 설명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구조는 예시일 뿐이고 중요한 건 단순히 성격과 가치관을 기재하는 것이 아니라 반성, 성장 등의 경험과 연관 지어 스스로를 어필하면 좋을 것 같네요.

 

2. 교환학생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본인이 장학생으로 선발되어야 하는 이유를 기재해 주세요 (700자)

-> 역시 실제 제가 장학생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작성했습니다. 저의 경우 가족 구성원분들이 추천해 주셨는데 이전 기수 분들의 합격 후기에도 가족 이야기가 들어가서 마이너스될 게 없는 것 같다는 후기를 보아 있는 그대로 작성했습니다. 억지로 가족 이야기를 끼워 넣을 필요는 없지만 실제로 가족 이야기가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면 가족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을 잘 표현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장학생으로 선발되어야 하는 이유는 어찌 보면 다들 비슷하게 작성하실 것 같아요. 어차피 큰 변별력이 있는 질문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진정성 있게 작성했습니다. 

 

 

3. 교환학생을 통해 본인의 전공 심화 학습 계획을 구체적으로 기재해 주세요. (900자)

-> 질문에서부터 '구체적'이라는 키워드가 있기 때문에 강의 명이나, 강의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했습니다. 특히 단순히 ~ 강의를 수강하겠다 에서 그치지 않고 결국 교환학생 파견이 끝났을 때 어떤 사람이 되어있고 싶은지도 같이 작성했습니다. 

 

4. 교환학생의 경험이 추후 본인의 미래에 가져다 줄 영향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재해주세요. (900자)
-> 역시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비슷하게 작성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문항이었습니다. 키워드가 '장기적 관점' 이었기 때문에 단순히 교환학생 파견 직후의 저의 모습 보다는 궁극적인 저의 목표에 교환학생 경험이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주제로 작성했습니다. 

 

인터뷰

인터뷰는 너무 큰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희 기수는 ai 면접이었고 면접 질문 자체는 정말 상투적인 질문들이어서

교환학생 자소서를 쓰셨거나 본교 면접을 준비하신 적이 있다면 쉽게 답변하실 수 있습니다. 

대신 ai 면접이다 보니 시선처리, 말투, 목소리 크기, 분량 등에는 신경 쓰시면 좋을 것 같네요!

시선은 최대한 고정하시고, 목소리는 크고 또렷하게, 분량은 1분 분량에 최대한 가깝게 말씀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마무리

개인적으로는 이공계열 선발 비율이 높아서 합격이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억지로 화려하고 멋진 답변을 준비할 필요 없으니 진심으로 내가 교환학생을 통해 어떤 것을 배우고 싶은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교환학생 생활을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를 잘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모든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장학생 지원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